양산 웅상 동·서 관통 도로 개설 본격화
양산 웅상 동·서 관통 도로 개설 본격화
  • 손인준
  • 승인 2024.01.2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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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교차로∼주진동 길이 460m 2026년말 준공
웅상 경유 7호 국도와 신설 7호 국도 우회로 연결
회야강 횡단 교량 건설해 웅상 동서 곧바로 관통
양산 웅상지역의 동·서를 관통하는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보상절차에 들어가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웅상 동·서 균형발전 등 파급효과가 커 기대를 모은다.

25일 양산시에 따르면 부산~울산 7호 국도와 7호 국도 우회도로 명곡교차로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신설 사업이 최근 실시설계를 끝내고 오는 3월께 감정평가 등 보상작업에 들어가 올 하반기부터는 협의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길이 460m 너비 25m 왕복 4차선으로 총 298억원(국·도·시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올해 시 예산에 보상비 30억원을 확보했다.

회야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99m 교량과 명곡동 동부행정타운 야산 쪽 터널도 개설된다.

이 도로는 주진동과 명곡동 일대를 5분 내로 연결하는 최초 도로가 될 전망으로 웅상지역 동·서를 연결해 이 지역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지금은 두 지역을 오가려면 멀리 에이원 골프장 앞을 우회하거나 웅상초등학교 앞 왕복 2차로의 좁은 도로를 통해 기존 7호 국도로 진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리고 현재는 2019년 4월 7호 국도 우회도로 개통과 함께 명곡교차로가 생기면서 명곡동 일대 주택단지의 교통량이 급증해 이 일대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졌다. 그러나 새 도로가 생기면 이 일대 교통량을 분산시켜 명곡동 인근 차량흐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통체증이 심한 기존 7호 국도의 통행량을 분산시켜 웅상 시가지 도로 전체의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주진동 인근 소주공단과 서창공단 등 웅상지역 기업체가 이 연결도로를 통해 기존 7호 국도와 7호 국도우회도로를 적절히 이용해 물동량을 신속히 이동시킬 수 있어 물류비 절감 등 기업체 운영에도 도움을 주게 됐다.

시 관계자는 “웅상지역의 동·서를 관통하는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주진동과 명곡동 일대에 추가개발과 투자를 유도하고 웅상지역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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