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선·자전거도로·인도 구성
거제시는 고현항 항만재개발 3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고현항 매립지에서 중곡·오비지역을 연결하는 신설 교량 ‘고현항교’과 유로스카이 아파트 옆 근린공원인 ‘한길공원’ 등에 대해 공사 준공 전 사용 승인을 받은 일부 시설물을 조기 인수해 오는 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시민들에게 개통·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3단계 공사는 2023년 12월에 완료됐지만 승인기관인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준공과 시설물이 거제시로 이관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고현항매립지 유로스카이 아파트 주변 공원인 한길공원을 조기 사용할 수 있도록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시행자인 빅아일랜드인거제PFV㈜와 실무 협의를 통해 준공 전 사용 승인 절차를 이행해 3단계 일부 시설을 조기 개통·개방하게 됐다.
175억원이 투입된 고현항교는 길이 260m 교량으로, 4차선 도로, 자전거도로, 인도로 구성됐다. 고현항교 개통으로 중곡동과 연초면을 잇는 신오1교도 63억 원을 들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했다.
유로스카이 인근 한길공원은 공원면적 1만3700㎡로, 물놀이장, 조합놀이대, 보름달포토존, 야외공연장 등이 설치돼 있다.
3단계 주요시설물인 체육공원은 이번 조기개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제경기 규모의 암벽등반장과 풋살장, 멀티코트, 인라인스케이트장이 포함돼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운동과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국제 규모의 암벽등반 경기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의 간선전기 공사가 마무리하는 대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승인기관인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민과 밀접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시에 따르면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3단계 공사는 2023년 12월에 완료됐지만 승인기관인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준공과 시설물이 거제시로 이관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고현항매립지 유로스카이 아파트 주변 공원인 한길공원을 조기 사용할 수 있도록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시행자인 빅아일랜드인거제PFV㈜와 실무 협의를 통해 준공 전 사용 승인 절차를 이행해 3단계 일부 시설을 조기 개통·개방하게 됐다.
175억원이 투입된 고현항교는 길이 260m 교량으로, 4차선 도로, 자전거도로, 인도로 구성됐다. 고현항교 개통으로 중곡동과 연초면을 잇는 신오1교도 63억 원을 들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했다.
3단계 주요시설물인 체육공원은 이번 조기개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제경기 규모의 암벽등반장과 풋살장, 멀티코트, 인라인스케이트장이 포함돼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운동과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국제 규모의 암벽등반 경기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의 간선전기 공사가 마무리하는 대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승인기관인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민과 밀접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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