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해 올해 상반기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공식 출범한다. 경남은 국내 항공산업 생산의 71.8%, 우주산업 생산의 34.2%를 담당하는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우주항공청 설치는 지역경제 도약의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우주항공 산업은 앞으로 세계 질서와 경제를 주도하게 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해외기관에서는 2030년까지 시장규모가 2020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설치와 함께 관련 정부 투자도 대폭 늘어날 것이다. 경남도에서도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투자 유치에 더욱 집중해 경남이 우주항공 산업의 실질적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세 감면 등 투자유치 인센티브의 대폭적인 강화를 위해 투자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해 나가겠다. 우주항공산업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경남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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