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출신의 국악트롯요정 가수 김다현이 지난 30일 경남도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가수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 김봉곤씨의 막내딸로 판소리를 전공한 특색있는 음색으로 2020년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에는 제2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성인가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MBN ‘현역가왕’에서도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다현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내 고향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며,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경남이 계속해서 살기 좋은 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경남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고향사랑기부제가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기부자와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고향사랑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부자는 기부금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가능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기부 포인트를 받아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부방법은 휴대폰 또는 컴퓨터를 통해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납부할 수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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