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거제]김한표
[출마합니다 거제]김한표
  • 배창일
  • 승인 2024.02.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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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경륜, 한번 쏟아붓고 싶다”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김한표 전 국회의원이 공천 신청을 하며 4·10 총선 출마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일 공천 신청을 마쳤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국회출석률 1등으로 가장 성실한 국회의원으로 평가됐고, 20대 때는 국힘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재선돼 책무에 성심을 다했다”고 자평하며 “초선보다는 재선이, 재선보다는 3선이 훨씬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여투쟁의 일선에 섰던 원내수석인 저를 경선 한번 없이 컷오프 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그런 결과들로 민주당과 동조세력은 180석 가까이 돼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를 제멋대로 좌지우지 멍들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공든 탑은 하루아침에 쌓아올리진 못한다”면서 “10년의 청와대, 8년의 국회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거제와 대한민국을 위해 한번쯤 쏟아 붓고 나서 떠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한표 전 국회의원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서일준 국회의원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어 제8회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에 출마했지만 경선 기회도 받지 못하고 컷오프 되자 이에 반발해 2022년 4월에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복당 신청을 한 후 중앙당 심사를 거쳐 지난 1월 22일 최종 복당 승인이 났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김한표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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