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근 함안군새마을회 회장 “34년 새마을운동지도자 활동 마치고 봉사 집중”
윤병근 함안군새마을회 회장 “34년 새마을운동지도자 활동 마치고 봉사 집중”
  • 여선동
  • 승인 2024.02.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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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운동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는 봉사활동에 뿌듯 소회 밝혀
“새마을운동의 역사는 고난과 시련 그리고 도전과 응전의 세월이었습니다. 그간 묵묵히 봉사활동을 함께한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34년 새마을봉사활동을 마감하는 윤병근(사진)회장은 “새마을정신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다” 며 6일 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을 마감했다.

윤 회장은 농업 농촌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수식어가 늘 따라 붙는다. 그런 이유가 있다. 새마을지도자 봉사활동 34년, 마을이장 22년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쌀 전업농·작목반 회장, 그린리더, 한국농촌지도자 등 왕성한 지역사회 활동에 휴대폰 일정에는 스케줄이 늘 빼곡하다.

그는 농촌에서 태어나 남다른 농업·농촌사랑과 봉사정신으로 헌신하는 사람으로 주변에는 정평이 나있다.

2021년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명살림 운동일환인 일회용품 안 쓰기 운동의 성과 실천사례를 6회에 걸쳐 강의해 탄소중립운동을 펼쳤다.

특히 2019년 새마을 해외협력사업으로 라오스 통망을 찾아 주민들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비가림하우스를 설치해 작물재배 방법을 전수하고 농가 소득증대 효과를 거뒀다. 또 2023년 캄보디아 캅톡마을 공중화장실과 수도, 주차시설을 설치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현지에서 펼쳐 지구촌 한가족 더불어 잘 살기 구현에 앞장섰다.

이 밖에도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를 실시해 환경보호와 선진군민의식 고취를 위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마을단위 재활용 생활화 실천운동을 이끌어 냈다.

또한 수해복구, 사랑의 미숫가루, 떡국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또 희망나눔 마을 벽화그리기로 밝고 쾌적한 환경 개선에 솔선수범했다.

그는 농촌의 고령화로 어르신 돌봄에도 온정을 다하는 지도자로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마을의 아들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2021년 9월 함안군새마을운동 50년사를 경남도내 최초로 발간했다. 책에는 1970년부터 2020년까지 걸어온 길과 역대새마을회장단, 이사, 읍면회장, 회원들의 봉사활동과 변화 그리고 지원조례와 성공사례 수록과 10개읍면 마을 전경과 주민미담을 함께 담았다.

그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98년 농림부장관 표창, 2003년 행정자치지부장관 표창, 2004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08년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수훈했다. 앞으로 그는 생명살림, 평화나눔, 공경문화운동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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