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건소,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 시행
창원보건소,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 시행
  • 이은수
  • 승인 2024.02.07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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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노로바이러스감염증·호흡기감염병 발생 증가 대비
창원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2.9~12)가 다가옴을 고려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2020년 3주 353명, 2021년 8주 183명, 2022년 4주 190명, 2023년 5주 281명, 2024년 2주 360명 등 최근 5년 정점을 찍고 있다. RSV는 218개 병원급 입원환자 추이는 12월 3주 368명 → 12월 4주 467명 → 1월 1주 421명→ 1월 2주 461명으로 증가일로에 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과거 유행 정점 시기(1월3주~2월4주)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

비상방역체계가 시행되면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신고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 관내 보건의료기관 및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적극적인 신고 독려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위장관 증상 혹은 1인 이상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함께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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