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동장 이상재)은 봉암동 주민자치회(회장 성치순)가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주민화합과 만복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지신밟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6일 아침 봉암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기원제’를 시작으로 봉암동 풍물단(단장 최성복)의 신명 나는 풍물 가락에 맞춰 주민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을 공단 기업, 상가, 주택가 등 50여 곳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특히 독립운동가 ‘허당 명도석’ 지사의 기념비를 찾아 선생의 애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풍물 공연도 함께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성치순 봉암동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중에도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갑진년 한해 주민 모두에게 만복이 깃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재 봉암동장은 “봉암동 마을 발전을 위해 늘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갑진년을 맞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는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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