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청 단위 국가 중앙기관으로 사천 우주항공청이 최초로 설립된다. 남부권에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국가 우주항공 비전 달성, 남부지역 신성장 동력 제공, 도시 재생으로 인구증가, 일자리 증가 등 기대효과가 크다. 330만명 경남도민이 똘똘 뭉친 결과다. 사천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 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해야 한다. 외교부·국방부·국토교통부 등 부처의 우주 관련 업무도 이관돼야 한다. 사천 우주항공복합신도시 조성에 필요한 정주 여건 예산 지원 조항이 없어 아쉽지만 통과된 특별법을 근거로 큰 그림을 그리고, 정부와 국회를 계속 설득해 나가야 한다. 우주항공청에 일할 핵심 인재를 모으고, 정주할 쾌적한 신도시 조성에는 물리적 시간이 걸린다. 우리 모두 내 일이라 생각하고, 서울, 대전, 수도권으로 가서 인재를 스카우트하고, 기존 신도시를 벤치마킹해 보자. 답은 언제나 현장과 우리 주위에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인프라가 갖춰진 진주의 글로컬대학 경상국립대 신설 우주항공대학에 전국의 최우수 학생들이 찾아와 우주의 꿈을 키우며 대학생활에 매진하도록 지역사회, 지자체에서 큰 관심을 가져주길 간곡히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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