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우주항공산업 기업유치 대비 역량 집중
진주시, 우주항공산업 기업유치 대비 역량 집중
  • 최창민
  • 승인 2024.02.2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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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 기업 유치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진주시는 20일 진주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지역 안착, 우주항공 관련 기관 및 기업과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로 우주항공산업 선도도시로 발전시켜나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장은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의 공공·업무부지 확보’와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등 현안을 건의했다.

진주시는 우주항공 관련 기관·기업의 입주가 늘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이 확정되면 공공·업무 부지가 부족해질 것으로 보고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를 선정, 주거시설 특히 청년주택과 공공·업무시설 부지를 확보했다.

140만 8000㎡부지로,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000호와 도시기반시설, 공공·업무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지구 지정 후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우주항공산업은 연구개발 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과 수출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진주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경남의 항공산업 생산액은 2021년 전국의 71.8%, 우주산업 생산액은 전국의 34.2%로 조사됐다.(도 집계 자료) KAI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국방기술품질원 등 공공기관이 있고 공군교육사령부, 경상국립대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기관도 있어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다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는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 구축과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65만㎡ 규모로 진주와 사천지구로 나눠 조성중이다. 진주지구(83만㎡)의 현재 공정률은 87%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KTL의 우주부품시험센터 시설의 약 10배 규모의 우주환경시험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첨단 항공 및 K-방산 산업을 집적화한다.

아울러 진주, 사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국도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진행된다. 이 국도는 3호선과 33호선 중복구간으로 경남항공국가산단 및 일반산단 등 진주와 사천지역 주요 기반시설을 통과하는 도로로서 통행량이 많아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는 국도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지난해 6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재추진하고 있다.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총사업비 2080억 원을 투입해 양 시를 연결하는 6.08㎞, 왕복 4차선 도로가 개설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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