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미래 여는 청년 창업가 ‘공유·협력의 장’ 펼쳐
고성의 미래 여는 청년 창업가 ‘공유·협력의 장’ 펼쳐
  • 이웅재
  • 승인 2024.02.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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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며 미래의 도약을 구상해 보는 장이 마련됐다.

고성군은 지난 20일 오후 고성청년센터 다모아 강당에서 ‘2024년 창업 공유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성군의 대표적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창업하면 고성스쿨’을 비롯해 ‘청년창업 디딤돌 사업’, ‘청년창업 무럭 사업’ 참여자 20명과 관련 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창업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연계망 강화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간담회는 청년 창업자 소개를 시작으로 청년창업 현황, 청년 창업자 교류 및 활성화 방안, 청년창업과 관련한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 청년들은 창업 계기와 내용, 비젼 등을 소개한데 이어 사업 운영에 따른 성과 공유와 본인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군은 이날 청년 창업가들이 발표하고 전시한 결과물을 살펴보면서 행정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유관 창업자의 활용 방안을 고민함과 아울러 각종 군 행사때 이들 청년 창업자들이 제조한 제품들의 가용 범위를 넓히는 등 청년 창업자들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전시된 창업자의 시제품은 높은 작품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여러 관계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에서는 청년창업 지원 기회 확대와 창업 성공 비법 공유를 위한 자리 마련 등을 요청했다.

청년 창업가 감개무량루디아 김미영 대표는 “화장품과 천연비누, 향수, 입욕제클래스 등 창업과 관련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창업을 희망하면 컨설팅하는 등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발표한데 이어 또 다른 청년창업가는 “창업을 준비하던 시기의 막막함이 아직도 생생하다. 고성군의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며 “창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예비 창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군 군수는 “고성군의 지역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청년창업 성공에 따른 그 파급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준다”며 “오늘 간담회는 청년창업의 발전 가능성과 그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성군은 청년 창업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이상근 고성군수가 지난 20일 고성청년센터 다모아 강당에서 열린 ‘2024년 창업 공유회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 창업가들이 전시해 둔 제품들을 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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