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내년 국·도비 3172억원 확보 총력

메테오스페이스 ICT 체험센터 조성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
합천영상테마파크 제2촬영장 구축
양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합천군이 3172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국·소·과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신규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보고하고 사업별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보고된 주요사업으로 합천 메테오 스페이스 ICT 체험센터 조성사업은 합천운석충돌구와 ICT를 융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해 ICT를 활용한 우주비행사 체험, 우주 비행 체험, 홀로그램 미팅룸 등 우주, 지질 전문 체험시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468억이며 사업기간은 2025부터 2030년까지 6년간이다.

군은 이 사업의 기본게획 수립을 위한 2025년 국비 15억원을 지원 건의할 계획이다.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은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에 일원에 자연형놀이터, 글램핑 등 체류형 시설 조성한다.

대장경테마파크, 해인사, 가야산국립공원 등과 연계해 역사·문화 및 체험 등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를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에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제2촬영장 구축사업은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연계한 제2촬영세트장 조성으로 영상 촬영의 특화 거점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170억원 투입하며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이다.

양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합천군 대양면 양산리와 덕정리 일원에 기존 제방고 부족으로 인해 잦은 월류 침수피해가 발생해 2028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280억원 투입해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소요사업비 15억원 중 국·도비 11억 2500만원을 지원 건의할 예정이다.

초계면 도시재생 공모사업 추진은 운석과 연계한 관광 거점시설 조성과 골목길 정비 및 집수리 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1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규사업 45건과 계속사업 55건 등 총 100개 사업에 3172억원 규모이다.

합천군은 보고회에 나온 사업을 보완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등 2025년 국·도비 확보와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예산 확보 전쟁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달라”며 “저 또한 국도비 확보에 있어 선봉장이 되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국·소·과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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