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도 건너뛰려나…봄꽃소식 빨리 온다
꽃샘도 건너뛰려나…봄꽃소식 빨리 온다
  • 임명진
  • 승인 2024.02.22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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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봄꽃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도내 봄꽃 축제일정도 앞당겨지고 있다.

22일 도내 지자체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양산시의 낮 최고기온이 22.9도를 기록하면서 마치 4월의 날씨를 연상케 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0일 23.3도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10.5도 높은 날씨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시기적으로 20일 정도 빨라진 것이다.

2월 들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3월 봄 축제를 준비하는 도내 지자체들은 축제시기를 조율하느라 고심했다.

창원시는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진해군항제를 개막한다. 올해로 62회째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통상 4월 1일을 전후로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3월 22일 전야제가 열린다.

창원시 관계자는 “벚꽃 개화시기 등 기상 여건을 고려해 축제시기를 확정했다”며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창원의 매력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의 봄 축제도 개최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다.

통영시는 제19회 봉숫골벚꽃축제를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빠른 3월 23일부터 2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지난해 4월 13일부터 창녕 남지 낙동강 유채꽃 단지 일원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2일 앞당겨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양산의 대표축제인 원동매화축제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고로쇠약수축제를 개최하는 산청군은 오는 25일에 제17회 지리산 산청 고로쇠약수축제를 연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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