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운석충돌구, 지역특화사업 본격 추진
합천 운석충돌구, 지역특화사업 본격 추진
  • 임명진
  • 승인 2024.02.25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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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차 현장 실무회의 진행
초계~적중면 주민 의견 청취
7㎞ 분지 활용 방안 등 논의
경남도가 성공적인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실무회의를 열고 있다.

도는 23일 합천군 적중면사무소에서 초계면·적중면 주민, 합천군 관광진흥과장, 도 균형발전단장, 장진영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운석충돌구 사업 관련 현장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의 지역특화사업 발굴의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 합천군의 주요 사업인 운석충돌구 거점센터 추진, 운석충돌구 탐방로 정비 사업 등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석충돌구로 이뤄진 반경 7㎞의 넓은 분지를 지역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산내천 주변 산책길 조성과 초계대공원의 넓은 부지와 시설을 배경으로 외지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활용방안, 친환경적인 접근방안 등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합천군 초계면~적중면 일원의 자연마을에서 유래하는 전설, 민담, 인물, 문화유산 등을 5만 년 전에 형성된 운석충돌구 이야기와 엮어서 외부 방문객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군-마을(지역공동체)이 협력해 지역민 소득 창출과 연계되는 경남의 지역특화사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통영 한산도 대고포 마을 꽃동산 및 카페 조성(9000만 원) △함안 여항면 다랑논 농경문화 자원화 사업(9000만 원)을 확보했고, 올해는 통영시 사량도 덕동마을 꽃동산 조성사업 △남해군 고려대장경 판각지 복원사업 △합천군 초계면 운석충돌구 지질자원화 사업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정국조 균형발전단장은 “이번 회의를 토대로 향후 합천군과 협의해 기대효과가 높고 추진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을 발굴해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로 파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경남도가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실무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은 합천군 적중면 합천운석충돌구 현장
 
합천운석충돌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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