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노동계가 2022년과 지난해 창원 현대비앤지스틸 공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3건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등 지역 노동계는 26일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30일까지 현대비앤지스틸 중대재해에 대해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탄원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속노조는 “현대비앤지스틸의 현장 시계가 멈춘 지 17개월이 지났지만 그간 바뀐 건 하나도 없다”며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는 자료는 최근 검찰에 보냈지만, ‘검찰 송치’가 된 건 아니라고 밝혔다”며 “검찰이 현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7월 현대차그룹 철강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창원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압연(철판을 얇게 하는 공정) 설비를 점검·보수하는 과정에서 무게가 수백㎏인 설비가 넘어지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공장에서는 2022년 9월과 10월에도 사고가 1건씩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등 지역 노동계는 26일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30일까지 현대비앤지스틸 중대재해에 대해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탄원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속노조는 “현대비앤지스틸의 현장 시계가 멈춘 지 17개월이 지났지만 그간 바뀐 건 하나도 없다”며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는 자료는 최근 검찰에 보냈지만, ‘검찰 송치’가 된 건 아니라고 밝혔다”며 “검찰이 현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공장에서는 2022년 9월과 10월에도 사고가 1건씩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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