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50년 우정 나카츠시 첫 방문
진주시, 50년 우정 나카츠시 첫 방문
  • 최창민
  • 승인 2024.03.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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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카츠시 간 우호 증진 MOU 체결
우수농산물 수출판로 개척과 국제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해 3일부터 중국 홍콩과 시안을 방문한 진주시 대표단(단장 조규일 진주시장)이 마지막 일정으로 8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카츠시를 방문해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나카츠시 방문은 50년 동안 이어져온 진주시와 나카츠시 간의 민간교류를 지원하고 양 시의 교류 강화를 위한 것이다.

조규일 시장과 오쿠즈카 마사노리 나카츠 시장은 양 시의 우호 증진과 상호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6명의 진주시 대표단과 오쿠즈카 마사노리 나카츠 시장, 사가라 다카노리 나카츠시 시의회 의장, 안도 모토히로 한일친선협회 명예회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조규일 시장은 “민간교류의 역사 속에서 단단해진 신뢰를 바탕으로 만나게 됐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민간에서 오랜 기간 노력해오신 안도 모토히로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고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장의 나카츠시 방문은 처음 이뤄진 것으로 이번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그간 이어져온 민간교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와 나카츠시의 민간교류는 양 시의 청년회의소가 1973년 결연을 맺은 후 진주시-나카츠 한일친선협회 등을 중심으로 우호 교류 활동으로 이어져 왔다.

지난해 6월엔 진주청년회의소와 나카츠청년회의소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개최했으며, 10월엔 나카츠 한일친선협회 안도 모토히로 회장이 진주시 청소년 지원 및 민간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일본 나카츠 방문을 마지막으로 진주시 대표단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우주항공,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도시 진주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K-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진주시가 세계무대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나카츠시는 일본 오이타현 서북부에 위치한 오래된 도시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는 문화도시이다.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가을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조규일 진주시장과 일본 오쿠즈카 마사노리 나카츠 시장이 양 시의 우호 증진과 상호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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