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가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반면 2위 경남개발공사를 잡은 SK 슈가글라이더즈는 핸드볼 H리그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달 29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4차전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에 21-25로 졌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을 11-10, 한 점차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에도 양팀은 후반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7-17 동점에서 경남개발공사는 SK 골키퍼의 선방에 고전하며 내려 3실점을 내주며 17-20으로 끌려갔다.
김소라가 득점에 성공하며 한 점을 추격했지만 패스미스 등으로 연속골을 허용하며 18-22으로 차이는 더 벌어졌다. 이후 경남개발공사가 추격을 벌였지만 점수차를 더 이상 좁히지 못하고 21-25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남개발공사는 중요한 순간마다 실책이 발생하면서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과 김소라가 각각 6골, 최지혜가 4골을 넣으며 분전했고 골키고 오사라도 36.1%(13세이브) 선방률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 2위 맞대결을 승리를 챙긴 SK는 15승 2무 1패, 승점 32를 기록하며 2위 경남개발공사(13승 2무 3패 승점 28)와 승점을 4점차로 벌렸다.
두 팀의 남은 경기는 각 3경기씩이다.
경남개발공사가 1위를 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SK는 1무 2패 또한 3패를 기록해야 한다. 반면 SK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 2를 추가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SK는 이번 시즌 경남개발공사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우위를 보였기 때문에 승점이 같더라도 순위 경쟁에서 앞서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