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태관광자원 활용 생태복지 활성화 나서
경남도 생태관광자원 활용 생태복지 활성화 나서
  • 임명진
  • 승인 2024.03.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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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취약계층 체험기회 제공
도내 17개 기관·기업 업무협약
경남도가 도내 우수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생태복지 실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도는 지난달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17개 기관·기업체와 사회취약계층에 생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한국남동발전㈜ 등 17개 기관·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 참여기관의 면면을 보면, 한국남동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세라믹기술원, 주택관리공단㈜, STX복지재단, ㈜세아창원특수강, 세방전지㈜,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 BNK경남은행, NH농협 경남본부, 해성디에스㈜, 한국철강㈜, 두산에너빌리티㈜, 동서식품㈜, 현대위아, ㈜경남무역 등이다.

‘경남생태누리 바우처’는 사회취약계층에게 창녕 우포늪,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등 도내 우수 생태관광지역에서 탐방과 생태체험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17개 기관·기업에서 후원한 기부금 5600만 원과 도비 1000만 원을 합한 6600만 원으로 4월부터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사업을 총괄·관리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협약기관·기업체가 지정기탁한 기부금을 관리하며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이 맞춤형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모니터링 등 사업실행을 담당한다.

지난 2019년에 시작한 경남생태누리 바우처는 지난해까지 5년간 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3886명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 대부분 생태체험 경험이 없거나 부족해 생태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2차 사업은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에게 더욱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사회취약계층 복지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민·관이 협력해 나눔을 실현하는 ‘경남생태누리 바우처’ 사업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생태관광지역에는 △경남도 지정 4곳(함안 괴항습지, 거창 창포원, 합천 정양늪, 고성 마동호), △환경부 지정 6곳(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창녕 우포늪, 밀양 사자평습지·재약산, 남해 앵강만, 하동 별천지생태마을)이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경남도와 도내 17개 기관·기업체 관계자들이 사회취약계층 생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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