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서읍 코오롱하늘채 2차아파트, ‘한마당 벚꽃축제’ 성황
창원시 내서읍 코오롱하늘채 2차아파트, ‘한마당 벚꽃축제’ 성황
  • 이은수
  • 승인 2024.03.31 22: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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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기운이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창원에서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마산회원구 내서읍 코오롱하늘채2차아파트에서 ‘한마당 벚꽃축제’가 30일 성황리에 열렸다.

코오롱하늘채 2차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안관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차 대단지내 213동 앞 중앙도로에서 만개한 벚꽃아래 2000여명의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마당 벚꽃축제는 △1부 추억의 말타기 체험, 콘홀체험, 테이핑체험, 물글비눗방울체험, 말랑슬라임체험, 팝콘나눔체험, 인형탈체험, 벚꽃사진인화체험 등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를 꾸몄다. △2부 고고장구공연, 댄스팀공연, 전자바이올린공연, 색소폰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데 이어 △3부 본행사 개회식 후 주민노래자랑(초청가수 포함)에서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주민 노래자랑은 다양한 연령의 동네 가수들이 가창실력을 뽐냈으며, 83세 할머니와 노인회 인사도 건재를 과시했으며, 복면가왕 컨셉의 가족은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멋진 공연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KBS 아침마당 5연승에 빛나는 초청가수 유호는 이 아파트 216동에 어머니가 살고 계신다며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싸이 컨셉의 4인조 보컬그룹은 신나는 댄스로 주민화합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안관호 코오롱하늘채 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코오롱하늘채 2차에 1730세대 입주민이 살고 바로 옆 1단지를 포함하면 4000여세대가 있지만 그간 이렇다할 행사가 없이 단지가 침체일로를 걸어왔다”며 “봄을 알리는 축제를 통해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내년 20주년 행사도 더 잘 준비해서 쾌적하고 살기좋은 모범적인 아파트단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관호 회장은 지난해말 부녀회 해체후 위기상황에서 자원봉사자(봉사단)를 모집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도 700여명의 주민들에게 소고기국밥과 함께 수육, 떡, 메밀묵, 과일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아파트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노인회 관계자는 “우리 아파트 직선 중앙대로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축제가 없어서 아쉬움이 컸는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며 “신구 조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장년층에서도 주민화합에 조언도 하고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를 비롯한 선거 캠프에서 행사장을 찾아 인사를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주민자치 댄스팀 공연.
한마당 벚꽃축제 객석.
맛있는 식사시간.
고고장구공연.
코오롱하늘채2차아파트단지 자원봉사단 음식 봉사 활동.
가족 노래자랑 공연 모습.
아파트주민 노래자랑.
안관호 회장과 봉사단원들 인사.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코오롱하늘채 2차 벚꽃 야경.
어린이 동반 가족 참여 행사.
식사 시간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하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코오롱하늘채2차아파트 중앙도로변에 만개한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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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2024-04-02 06:53:50
자원봉사하시는 분들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댄스팀 공연도 아주 멋졌습니다. 흥겨운 한마당 벚꽃축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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