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서해수호 영웅 추모의 날 기억하자
[기고]서해수호 영웅 추모의 날 기억하자
  • 경남일보
  • 승인 2024.04.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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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배 국립산청호국원 홍보담당
김옥배 국립산청호국원 홍보담당

 

3월 넷째주 금요일는 서해수호의 날이다.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에 제정된 기념일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국토방위를 위해 고귀한 희생으로 생명을 바친 55인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안보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그중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3월 26일 금요일)은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승조원 46명이 전사한 가장 피해가 큰 사건으로 서해수호의 날 기념일 제정 당시에 해당 사건일을 기준으로 제정되었다.

그리고 제2연평해전은 2002 한일월드컵이 한창일 때 북방한계선을 넘어 남하해 온 북한 경비정 2대와 25분간 교전한 끝에 국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 당한 사건이다.

마지막으로 천안함 사건과 같은 해 11월, 북한군이 연평도를 향해 선전포고도 없이 방사포 170여 발을 쏘아 이에 국군이 대응 포격을 하는 사건이 있었다. 연평도 포격 도발은 휴전 이후 북한이 군함이 아닌 영토로 포격을 가한 최초의 사건이었다. 영토에 떨어진 포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 해병 2명 전사하고 16명이 부상당했다.

이처럼 북한의 만행에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유족들은 평생 낙인처럼 기억하며 고통에 힘들어 할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된 55영웅에 대한 추모와 남은 유족의 슬픔은 나누는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정부 기념식은 지난 3월 22일 금요일 오후 14시, 해군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됐다, 국립산청호국원에서는 지난 20일 자체 계기행사로 서해수호 55영웅들을 추모하는 롤콜행사와 추모메시지 전달,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

최근 국가보훈부는 모두 참여하는 ‘모두의 보훈’을 통해 ‘일상속 살아있는 보훈’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구현하고자 하는 정책방향을 발표하였다.

서해수호의 날 만큼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모두가 함께 추모하는 보훈문화의 확산에 전 국민이 동참해 보훈의 의미를 새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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