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광수)는 이동면 용소리에 위치한 용문사 주지 승원스님이 남면 내 26개 마을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고 1일 밝혔다.
승원스님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면 내 식당에서 9개 마을 235명의 어르신에게 식사 대접을 하였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17개 마을 경로당에 도시락 650개를 전달했다.
승원스님은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곧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길이며, 작년 이동면에 점심공양을 하고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에 올해 남면까지 확대를 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께 공양을 베풂으로써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항상 어르신들께서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수 면장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기에 용문사 주지스님께서 어르신들을 위해 한 달 여 동안 시간과 정성을 들여 식사 대접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행정에서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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