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 개최

5일까지 창원·김해·진주·사천 등 4개 지역 7개 경기장서 열려
산업용 드론제어·산업용 로봇 등 41개 직종 342명 선수 참가

경남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4년 경남도 기능경기대회가 1일부터 5일까지 창원기계공고 등 도내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도 기능경기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특성화고, 산업체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있다.

1일 오전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회식을 개최해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8개 직종 26명이 늘어난 산업용 드론제어, 모바일 로보틱스 등 41개 종목에 학생, 일반인을 포함한 342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도교육청은 19개 직업계고교 학생 248명이 참가했다.

경기장별로는 △창원기계공고에서 13개 직종(100명) △창원문성대에서 8개 직종(48명) △한일여고에서 4개 직종(20명) △김해건설공고에서 8개 직종(94명) △진주기계공고에서 3개 직종(22명) △진주교도소에서 1개 직종(6명) △삼천포공고에서 4개 직종(52명)의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 등의 혜택과 함께 오는 8월 경북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선수로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전국대회 출전 기회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 전까지 도내 주력산업 분야에서 종사하는 명장, 전문가와의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화 도 경제통상국장은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지역의 기술인재를 발굴하고, 숙련기술인들이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문 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은 “우수한 숙련기술자를 발굴하고 분야별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국가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며 그 중심에 기능경기대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 등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김순철·김성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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