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키운 감국 ‘예향’ 널리 알린다
경남이 키운 감국 ‘예향’ 널리 알린다
  • 박성민
  • 승인 2024.04.0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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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업체와 통상실시 협약
3년 간 총 30만주 판매 기대
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약용작물 우량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다용도 감국 신품종 ‘예향’에 대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감국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10∼11월에 꽃을 피우는 다화성 자원식물이며 관상용, 약용, 밀원용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은은한 향이 좋아 고급 꽃차의 소재로 감국을 많이 이용하는 추세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서인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 감국차를 오랫동안 마시면 혈기가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며, 눈을 밝게 하고 감기, 두통, 현기증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효능이 많다.

이번에 경남도가 육성해 보급하는 ‘예향’ 은 별도의 외형관리 작업 없이도 형태 유지가 가능하며 대조품종에 비해 꽃이 크고 빨리 개화하는 특징으로 꽃차가공 및 공원 조경용으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총 30만주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2016년 감국 ‘원향’을 개발한데 이어 2020년 감국 ‘옥향’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하고 현재까지 55만 주를 농가에 보급했다.

안철근 약용자원연구소장은 “이번 통상실시를 체결 후 경남도가 개발한 우수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고 확대함과 동시에 분양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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