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성산 국도대체우회 4차로 신설 효과
창원 진해~성산 국도대체우회 4차로 신설 효과
  • 김순철
  • 승인 2024.04.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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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터널 개통…안민터널 출퇴근시간 정체 해소
경남도는 진해구 석동에서 창원 성산구 천선동을 잇는 국도 25호선 대체 우회도로(석동터널)가 지난 3월 21일 개통됨에 따라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량 분산 효과로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 정체가 해소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국도 25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석동터널 1.96㎞를 포함해 총길이 3.85㎞의 왕복 4차로 도로 건설사업으로 진해 군항제 개최 시기에 맞춰 당초 계획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진 21일에 조기 개통됐다.

석동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이미 이용 중인 귀곡~행암(6.88㎞, 4차로), 석동~녹산(14.4㎞, 4차로) 간 도로와 함께 진해구 주거밀집지역을 통과하는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집중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고 있던 안민터널의 통행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됐다.

경남도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로 도로 통행환경이 개선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증대되고 물류 수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해구 자은동에서 창원으로 출퇴근하는 한 주민은 “석동터널 개통으로 아침 시간에 여유가 생겼다”며 “석동터널 개통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진해 용원에서 창원으로 출퇴근하는 주민은 “그간 진해IC를 통해 고속도로(남해3지선)와 창원터널을 이용했는데 석동~녹산간 도로와 석동터널 개통으로 통행료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는 등 도로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석동터널 조기 개통으로 통행 편의가 증대되고 산업·물류 수송 지원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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