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재 수처리 재활용 사업승인 획득
석탄재 수처리 재활용 사업승인 획득
  • 박철홍
  • 승인 2024.04.0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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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수처리제 조만간 출시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석탄재 수처리제 생산기술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최근 석탄재 수처리제 재활용에 대한 사업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석탄재 수처리 활용 기술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평가기관을 통해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진행했고, 올해 3월까지 11개월간 평가 끝에 평가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석탄재를 수처리제로 재활용하는 유형의 사업승인을 획득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발전소 운영 중 불가피하게 발생 되는 폐기물인 석탄재를 활용해 발전소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나, 폐기물관리법에서 규정하는 재활용 유형에 해당되지 않아 제품생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재활용 환경성평가’는 폐기물관리법에서 허용하는 재활용 유형이 아닌 경우에도 재활용 기술이 환경적으로 안전할 경우 법 개정 없이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적극행정 제도다.

석탄재의 경우 토양, 지하수 등에 접촉하며 재활용하는 매체 접촉형 평가는 있었지만 직접 접촉하지 않는 비매체접촉형 평가는 이번이 최초 사례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승인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재활용 기술개발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재활용 환경성평가 승인을 통해 석탄재 수처리제를 조만간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수처리제 수출의 길도 열리게 됐다. 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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