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해경찰서는 직원에게 폭행과 갑질, 성희롱 의혹을 받는 남해축협조합장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남일보 3월 19일자 5면보도)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지난 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등의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달 남해축협 직원들은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A씨가 수년 간 직원들에게 업무 시간 외 조합장 개인일을 시키고 욕설과 막말, 성희롱성 발언 등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이들 비상대책위는 ‘남해축협 갑질 조합장 구속 처벌 요구’ 탄원서를 작성해 거리집회를 이어가며 거리서명과 온라인 서명을 받았다.
또한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적괴롭힘과 갑질 등을 일삼은 남해축협 간부 A씨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농협중앙회 감사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지난 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등의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달 남해축협 직원들은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A씨가 수년 간 직원들에게 업무 시간 외 조합장 개인일을 시키고 욕설과 막말, 성희롱성 발언 등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이들 비상대책위는 ‘남해축협 갑질 조합장 구속 처벌 요구’ 탄원서를 작성해 거리집회를 이어가며 거리서명과 온라인 서명을 받았다.
또한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적괴롭힘과 갑질 등을 일삼은 남해축협 간부 A씨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농협중앙회 감사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