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개관 예정…교육적 혁신 문화허브 기대
하동군이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평생학습관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평생학습관은 총공사비 95억 6400만 원을 투입해 읍내리 179-3 일원의 4,374㎡ 대지 위에 연면적 2900㎡ 규모로 건립된다.
평생학습관은 학습을 위한 강의실, 실습실뿐 아니라 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북카페와 도서 열람실 등 도서관의 기능을 상당 부분 계획하여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여러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다이내믹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평생학습관 기본계획안을 지난 3일 최종 확정했다. 7월 공사 시행 및 경상남도 계약심사를 거쳐 8월 시공사 선정 및 착공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5년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이 준공되면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군민들에게 문화적 휴식과 다양한 세대가 모여 학습하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평생학습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관 건립은 단순한 건물의 세움을 넘어, 지역사회에 교육적 혁신을 가져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평생학습관이 완성되면, 하동군은 지식과 창의력이 흐르는 문화적 허브로 거듭날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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