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금반초 ‘꼬치동자개’ 방류 복원 참여
함양 금반초 ‘꼬치동자개’ 방류 복원 참여
  • 안병명
  • 승인 2024.04.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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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프로젝트교육 생태복원 활동 일환
환경부, 국립생태원, 함양교육청 지원

천혜의 자연 속에서 자연을 닮아가는 자연친화적 교육을 전개하는 함양 금반초등학교가 4일 오전 함양군 남강 일원에서 지역의 멸종위기 1급 담수어류인 꼬치동자개 복원을 위한 방류 행사에 참여했다.

남강의 상류인 엄청강을 끼고 있는 금반초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강에서 살고있는 생물의 개체 수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을 직접 탐사하며 오염의 원인을 탐구하고 아름다운 강을 되살리기 위하여 환경정화와 캠페인 활동, 환경연극을 제작하는 등의 환경프로젝트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가 주관하고 함양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우리나라 일부 수계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인 꼬치동자개를 방류하며 복원하는 행사 소식을 알고 참여를 신청해 이뤄졌다.

먼저 학교에서 환경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수달아빠들 최상두씨에게 멸종 위기종과 꼬치동자개의 특성에 관한 학습 이후 남강으로 이동해 국립생태원 직원에게서 어류 생태와 방류 방법과 향후 할 일에 관한 내용을 알아 보고 방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금반초 4학년 조예은 학생은 “오늘 방류한 꼬치동자개가 남강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다.

한편 이날 복원을 위해 방류된 500마리의 꼬치동자개는 무선개체 식별 장치가 부착돼 있어 남강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안병명기자

 
자연을 닮아가는 자연친화적 교육을 전개하는 함양 금반초등학가 4일 오전 함양군 남강 일원에서 지역의 멸종위기 1급 담수어류인 꼬치동자개 복원을 위한 방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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