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4연패는 없다” 필승 각오
경남FC, “4연패는 없다” 필승 각오
  • 정희성
  • 승인 2024.04.04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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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천안FC와 원정 5R
지난 시즌 2승 1무 우위
연패 탈출 총력전 예고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진 경남FC가 천안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경남은 오는 7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3월 1일 열린 개막전 승리 이후 한 달 넘게 승리가 없는 경남은 이번 천안과의 경기에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경남은 지난 시즌 K리그2에 처음 합류한 천안을 상대로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수들도 좋은 기억을 유지하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천안이 올 시즌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시즌 5승 10무 21패로 리그 꼴찌를 기록한 천안은 4일 현재 1승 1무 2패(승점 4)를 기록하며 9위에 올라있다. 12위(1승 3패·승점 3)인 경남보다 세 계단에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박원재(미드필더)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 박원재는 2024시즌을 앞두고 제주유나이티드에서 경남으로 이적했다. K4리그 도움왕 출신 박원재는 빠르고 날렵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왕성한 활동량과 오버래핑을 보여주며 공격적인 패스와 연계플레이가 장점이다.

특히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전에 선발 출전해, 무셀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도 3경기를 출전하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박원재는 “승리에 목마른 저와 승격을 꿈꾸는 경남의 목표가 같아서 경남에 왔다”며 “경기장에서 이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침묵했지만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원기종의 발끝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원기종은 현재 4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브라질 출신 엘리오 보르게스는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경남은 엘리오가 지난 31일 부천FC와 경기에서 좌측 무릎 인대 파열을 당했다고 4일 밝혔다.

정희성기자

 
경남FC은 연패 탈출을 위해 이번 천안과의 경기에서 박원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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