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가람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지역 내 뮤지엄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제1회 큐레이팅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내 박물관들이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뮤지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교육은 올해 말 준학예사 국가자격시험을 목표로 진행된다. 전시기획론을 중심으로 박물관학·미술사학·예술학 등을 강의한다.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29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남가람박물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강의는 국가자격 준학예사 시험 출제위원을 역임한 이성석 남가람박물관장이 맡는다.
박물관 측은 “큐레이터를 비롯한 뮤지엄 전문가가 되기 위한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 정보 박물관 누리집(namgaram.or.kr). 문의 박물관 학예실 교육담당 055-756-8280.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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