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공원 명칭, 더 이상 훼손 말라”
“일해공원 명칭, 더 이상 훼손 말라”
  • 김상홍
  • 승인 2024.04.0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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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 주장
“20년 전 군민 다수 동의로 제정”
“지역 출신 국가원수 자랑스러워”
합천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이하 합사모)은 지난 5일 합천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해공원 명칭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며 “일해공원 명칭을 끝까지 사수하고, 후대에 영원히 이어가게 할 것임을 천명한다”라고 주장했다.

합사모는 △ ‘일해공원 명칭’은 지자체에서 20여 년 전 모든 절차를 이행하고 군민 다수의 동의를 얻어 제정한 것이다 △누구도 ‘일해공원 명칭’에 대해 법적 공식적 지위를 주장할 권한이 없다 △우리는 오직, 유구한 역사에서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 국가원수가 탄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소박한 마음뿐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인들은 선임(先任)들이 제반 절차를 거쳐 제정한 일해공원 명칭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야 한다 △지역 공직자나 군민은 항상 깊은 애향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등의 5가지를 요구했다.

합사모는 “회원 500여 명은 ‘일해공원 명칭 사수’를 다시 한 번 다짐하면서, 전 군민들께서도 항상 뜻을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강병문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07년 1월 합천군 지자체에서 제반 절차를 거쳐 명명한 ‘일해공원 명칭’을 소수인들이 불분명한 억지 논리를 내세우며 계속 논란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어, 이를 다수 군민의 이름으로 명칭 변경불가를 다시 한 번 확실히 다짐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합천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은 지난 5일 합천군청 현관에서 “일해공원 명칭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합천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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