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효 논설위원
2023년도에 우리나라 초미세먼지가 공기 1㎥당 평균 19.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5% 늘어난 수치다. 오염이 심한 순서로 우리나라는 50위였다. 세계보건기구는 초미세먼지가 공기 1㎥당 5㎍을 넘는 곳을 피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수치에서 4배 가까이 높다.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오염 상태가 전년도 보다 더 나빠졌다고 하니 매우 우려스럽다. 초미세먼지(PM-2.5)란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먼지로 지름이 2.5㎛ 이하의 먼지를 말한다. 차량 운행과 석탄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주로 나온다. 최근엔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산불도 주요 오염원으로 등장했다.
▶공기 중에 들어온 먼지는 코털이나 기도 점막 등에 걸려 기침과 가래로 배출된다. 하나 지름이 10㎛ 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는 기도 점막에 잘 걸리지 않고 그대로 폐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초미세먼지는 폐 깊숙이 침투해 오랫동안 머물면서 염증을 일으켜 폐암을 포함해 각종 호흡기 질환 외에도 부정맥과 뇌졸중, 치매를 일으킨다고 한다. 게다가 뱃속에 있는 태아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초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우리나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내에 있는 주요 오염원도 문제지만, 중국, 북한, 고비사막 등 외부 오염원도 우리 대기질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 외부 오염원은 관리하기가 매우 어려워 걱정스럽다. 이대로면 초미세먼지 때문에 우리나라 전역이 피해야 하는 지역이 될 것 같다.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오염 상태가 전년도 보다 더 나빠졌다고 하니 매우 우려스럽다. 초미세먼지(PM-2.5)란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먼지로 지름이 2.5㎛ 이하의 먼지를 말한다. 차량 운행과 석탄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주로 나온다. 최근엔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산불도 주요 오염원으로 등장했다.
▶공기 중에 들어온 먼지는 코털이나 기도 점막 등에 걸려 기침과 가래로 배출된다. 하나 지름이 10㎛ 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는 기도 점막에 잘 걸리지 않고 그대로 폐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초미세먼지는 폐 깊숙이 침투해 오랫동안 머물면서 염증을 일으켜 폐암을 포함해 각종 호흡기 질환 외에도 부정맥과 뇌졸중, 치매를 일으킨다고 한다. 게다가 뱃속에 있는 태아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초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우리나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내에 있는 주요 오염원도 문제지만, 중국, 북한, 고비사막 등 외부 오염원도 우리 대기질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 외부 오염원은 관리하기가 매우 어려워 걱정스럽다. 이대로면 초미세먼지 때문에 우리나라 전역이 피해야 하는 지역이 될 것 같다.
정영효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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