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더웨이브컴퍼니 공동참여작 당선
남해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원을 투입해 ‘폐교활용 숙박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최종 설계공모안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폐교활용 숙박시설 조성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선정되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광역 및 기초기금 45억 원을 비롯해, 국비·도비·군비 등 총 8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2월부터 건축설계공모를 실시하여 올해 2월 중순 심사를 통해 일구구공 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와 더웨이브컴퍼니 공동참여작이 최종 설계안에 선정됐다. 당선(안)은 폐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캠핑장 및 야영장을 설치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향우 노스텔지어 공간 등도 포함돼 있다.
용역사로 선정된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윤근주 대표가 설계공모 당선(안)을 보고했으며,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군은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 용역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향우들과 관광객, 군민 모두 부담 없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자 주변 마을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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