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고, 전국체고 체육대회 5위 입상

금메달 21개 등 총 62개 메달 획득
역도 종합우승, 육상·유도·복싱 선전

경남체육고등학교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5위에 입상했다.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경남체고는 금메달 21개를 비롯해 은메달 16개, 동메달 25개 등 모두 6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8일 경남체고에 따르면 역도에서 금 11개, 은 5개, 동 5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여자 49㎏급 유수빈(3년)이 인상(69㎏), 용상(90㎏), 합계(159㎏)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남자 81㎏급 박주현(3년)도 인상(145㎏), 용상(175㎏), 합계(320㎏)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부 67㎏급 장서진(2년)은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을, 인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09㎏급 석호진(2년)은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인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109㎏급에 출전한 오준성(2년)은 용상 금메달, 인상 동메달, 합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가 나왔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멀리뛰기에서 남자부 구자민(3년)이 금메달을, 세단뛰기 여자부에 출전한 구나영(1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포환던지기 남자부에서는 김탁민(3년)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도에서는 금 3개, 은 2개, 동 5개가 나왔다. 울산전하체육관에서 열린 유도에서 남자 90㎏급 정호준(3년), -100㎏급 김건택(2년), +100㎏급 김무현(3년)이 각각 금메달을 땄다.

복싱과 태권도에서도 금 4개, 동 3개를 수확했다.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복싱에서 밴텀급 박미르(2년), 라이트급 이동현(3년)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문수실내체육관에 열린 태권도에서는 여자 라이트미들급 이수진(2년), 라이트헤비급 박하나(2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체고 김병길 교장은 “이번 대회 성과는 어려운 동계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한 결과”라며 “경남교육청과 경남체육회의 지원에 감사하며 올해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역도 종목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남체고 역도부 선수들이 시상식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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