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청, 교권보호위원·갈등조정자 역량강화연수

양산교육지원청은 ‘2024 지역교권보호위원 및 갈등조정자 위촉에 따른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개정된 교원지위법이 3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양산교육지원청교권보호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역교권보호위원과 갈등조정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함이다.

연수 시작 전 ‘청렴의 꽃을 피우기 위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마음에 새기며, 청렴한 양산교육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현 교육장은 학생생활지도 경력이 있는 교원, 대학이나 연구 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경력자, 학부모, 경찰, 법률전문가, 교육활동 관련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지역교권보호위원과 갈등조정자(총 2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강태현 변호사를 강사로 “교육활동 침해행위사례를 통해 살펴본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절차 및 유의점”이라는 주제로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교권보호위원과 갈등조정자들은 전문성을 신장하고 중립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연수에 참여한 이모 위원은 “학생과 교사가 서로 함께 존중하며 살아가는 교육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 이번 연수가 위원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종현 교육장은 “교육활동보호로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신뢰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교권보호위원과 갈등조정자님이 학교현장을 더 촘촘하게 지원해 학교현장이 교육활동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교사,학생,학부모 등 우리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양산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교육지원청은 지속적으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육활동보호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교육활동침해예방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손인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