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재학중인 만학도가 기술 분야 최상급 숙련을 가진 사람에게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장에 합격해 화제다.
진주폴리텍대학은 산업설비과 재학중인 류우상 학생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제75회 정기 기능장 시험에서 용접기능장에 최종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용접에 관한 최고 기술을 가진 용접기능장은 산업현장에서 작업관리, 소속 기능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경영층과 생산직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금속의 효율 증진, 금속재료 실무분야 작업계획 등 공정 전반을 관리함으써 최고 기술자 대우를 받는다.
올해 만 40세인 류우상 씨는 연암공업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졸업 후 2017년 ㈜포스코플랜텍 기술교육원 용접과정에 입과해 현재 지도교수인 이동배 진주폴리텍대학 교수를 만났다. 이후 류씨는 철도차량 알루미늄 용접사로 근무하던 중 자격증에 대한 목마름에 다니던 회사를 과감하게 사직한 후 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산업설비과 과정평가형 용접기사과정에 입학했다.
류씨는 “학업 병행에 따른 시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늦은 밤까지 실습하면서 배움의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노력해 왔다”며 “용접기능장 취득을 위해 열정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은 교수님에게 감사드리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금속재료 기능장 및 과정평가형 용접기사 취득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