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 이웅재
  • 승인 2024.04.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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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답례품 인기가 한 몫
고성군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이 인기를 끌며 기부로 이어지는 등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고 9일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해 목표액 1억 5000만 원을 훌쩍 넘겨 3억 5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액을 234% 초과 달성한 성과이다.

군은 답례품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며, 홍보에 힘써온 노력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전담 조직인 고향대외협력팀을 신설해 자매도시 및 인근 지자체와 상생을 위한 교차 기부 ‘기부앤테이크 캠페인’을 추진했다.

또한, 기관사회단체, 관내 기업, 출향인과 각종 축제·행사장을 방문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품목을 준비,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모금에 큰 견인 역할을 했다고 보인다.

지난해 금액별 기부자는 10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 이하 기부자가 2542명(96%)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50명(2%)으로 집계됐다.

고성군은 지난해 세 차례의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33건의 답례품을 발굴, 선정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왔다.

1차에는 고향의 향기와 맛을 전하기 위한 쌀국수, 쌀 선물세트, 고춧가루, 백선생고구마, 한돈세트, 찌개청국장, 쌈앤샐러드, 울금가루, 치자스카프, 방울토마토, 참다래고추장, 파프리카, 소가야 선물세트, 참마시 다시팩세트, 벌꿀, 유과 선물세트, 고자미 선물세트, 고성사랑상품권, 참다래(골드키위) 등 20품목을 선정했다.

2차에서는 이색적인 답례품인 벌초대행서비스(할인권) 등을 추가했고, 3차에서는 가리비, 어리굴젓 등 고성 대표 수산물을 추가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향사랑기부로 실천해 주시는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품질 좋고 특색있는 다양한 답례품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기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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