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방시대위원회, 기회발전특구 계획안 심의
도 지방시대위원회, 기회발전특구 계획안 심의
  • 임명진
  • 승인 2024.04.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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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해면 신청 예정지
혁신성장분과위 현장 확인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가 기회발전특구 1차 신청 예정지를 찾아 현장확인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2024년도 제3차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1차 계획(안)과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른 3단계(2023~2027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 변경(안) 2건을 심의, 의결했다.

기회발전특구 1차 계획(안) 심의는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위원회의 현장 방문 후 상정하는 면밀한 과정을 거쳤다.

지난 5일 이뤄진 현장 방문에서 혁신성장분과위원회 위원들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준비 상태, 지정 요건 충족 여부 등을 확인하고 특화 사업의 적합성, 사업자 지정 신청의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48만여 평 규모의 기회발전특구 1차 신청 예정지는 해상풍력을 특화한 지구로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시에는 세제·재정지원을 통한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 인구 유입 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교육·문화·교통 등 정주 여건 개선을 당부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다음으로 3단계(2023~2027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의 변경 사항인 ‘밀양시 평생학습관 주차타워 건립사업의 내용 변경(안)’을 심의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기존 계획이었던 밀양시 평생학습관 전용 주차타워 건립을 건물 내 지하 주차장으로 변경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계획 변경을 결정했다.

문태헌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4대 특구 중 핵심사업인 기회발전특구 첫 심의를 진행했다”며 “향후 중앙 지방시대위원회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균형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수 도지사는 9일 고성군을 찾아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는 SK오션플랜트㈜가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로 조성할 곳으로, 36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기대됨에 따라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박 지사는 해양풍력 구조물과 해양·육상 플랜트, 선박수리 등 기회발전특구 진행 현황 등을 살피며, “고성이 도시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정주기반을 조성하는 등 해상풍력 분야에서 특화될 수 있도록 잘 추진해달라”고 말하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완료되도록 전방위적 행정지원을 주문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박완수 도지사가 9일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고성군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찾아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남도는 9일 도청에서 2024년도 제3차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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