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김도영·김지민, 소방기술대회 화재조사 분야 1위
진주소방서 김도영·김지민, 소방기술대회 화재조사 분야 1위
  • 정웅교
  • 승인 2024.04.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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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방서는 ‘경남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한 김도영 소방교·김지민 소방사가 여성소방관 최초로 화재조사 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군에서 화재조사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컨테이너로 된 주택 세트장을 설치, 세트장에 실제 불을 지르는 방식으로 재현한 화재현장을 바탕으로 화재조사관들이 감식을 통해 발화지점과 원인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소방교와 김 소방사는 화재진압대원 4년·3년차로 현장출동, 행정 등 일반 직무를 맡아오다 조금 더 전문성 있는 직무에서 역량을 발휘하고자 화재조사관에 도전했고, 처음 대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소방교와 김소방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동료들이 늘고 있다. 그러한 선례들을 보며 많은 용기를 얻어 도전한 결과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연구로 명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통한 선제적 화재예방 대책 수립에 기여하는 조사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에게는 6월에 예정된 소방청 주관 전국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으며, 전국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면 특별승진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화재조사관은 화재현장에서 화재 원인과 인명·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관련 민원 처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환류의 역할을 하는 직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경남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한 (사진 왼쪽)김도영 소방교·김지민 소방사가 여성소방관 최초로 화재조사 분야 1위를 차지했다.사진=진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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