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다채로운 연극 작품을 선보여온 지역 극단이 총출동해 작품으로 경쟁하는 연극 축제, 경남연극제가 오는 15일 김해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42회 경남연극제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김해에서 ‘문화도시에서 연극을 말하다’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이하 경남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와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경남연극제는 매년 상반기 개최되는 경연 중심의 연극 축제다. 경남 연극인들의 상호 교류를 통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경남 연극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도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극 인구 저변 확대를 꾀하는 장이다.
올해는 경남연극협회 소속 12개 지부 14개 극단이 참가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창작 연극을 선보인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지역 예선을 겸한 연극 경연의 장인 만큼, 대상 수상팀은 6월 28일 용인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연극제는 홀수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짝수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을 무대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15일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오후 7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첫 경연작 공연이 진행된다. 폐막일인 28일에는 오후 4시 30분 마지막 경연 작품을 선보인 후 폐막식과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상작은 전문 심사위원단과 함께 30명 규모의 관객 심사단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다. 부대행사로는 경남연극제 포스터전과 경남연극제 대상 작품 사진전이 마련된다.
모든 경연작 관람료는 3000원이며, 네이버 예약(booking.naver.com/booking/12/bizes/8330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다면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문의는 055-322-9004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