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김해,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도시 김해, 전 세계에 알린다
  • 박준언
  • 승인 2024.04.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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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한·중·일 선정도시 협력·교류

김해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이 오는 22일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매년 3개국이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문화도시로 선정하고 협력과 교류를 통해 문화 다양성과 발전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9월 전주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김해시를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지로 공식 선포하고 인증패를 전달했다. 올해는 한국 김해시, ‘중국 웨이팡시’와 ‘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이 선정됐다.

일본 시카와현은 올해 초 발생한 지진으로 참여가 어려워 일본 내 다른 문화도시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과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쉬레이 중국 웨이팡시 부시장, 짱샹오펑 다롄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코우노 카츠야 일본 무나카타시 부시장 등 한·중·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최선희 가야무용단의 버꾸춤 공연을 시작으로 △중일 예술공연으로 중국의 전통 그림자 인형극과 일본의 전통춤 △주제공연으로 금난새 뉴월드오케스트라 연주와 김해시립합창단의 합창 △축하공연으로 댄스팀 원밀리언, 가수 은가은, 백지영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사전 부대행사로 19~21일까지 수로왕릉 일원에서 야간개장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3국의 돼지고기를 주제로 치러질 돈(豚)아시아 행사에서는 김해의 대표 돼지고기 ’뒷고기‘ 시식을 비롯해 20일 박상현 맛칼럼리스트 사회로 이만기와 오세득이 특별 출연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밖에 사흘간 가꿈 아트마켓이 마련돼 지역 예술인들의 생활 작품들을 접할 수 있고, 김해 오광대, 안성 바우덕이, 광주 국악, 청주 농악 등 각지를 대표하는 전통공연도 만날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는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시작으로 김해방문의 해, 전국(장애인)체전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이 이어지며 김해시의 문화적 브랜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축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시민들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들이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포스터.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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