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 확보…창원K-POP월드페스티벌 글로컬화 시동
창원시가 ‘지자체 협력, K-컬처 해외 홍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는 해외에서 경선 등을 거쳐 선발한 외국인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K-컬처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1억 원을 축제 인지도와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해외 참가자의 한국문화 체험에 활용해 K-컬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문체부와 협력해 전략적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며 향후 경쟁 구도인 지금의 경연방식도 화합 중심의 공연 형식으로 재편하여 진정한 K-POP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시 문화·관광 자원과 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접목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체류형 행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K-POP월드페스티벌의 글로컬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원K-POP월드페스티벌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해외 관광자원을 한국으로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하며 K-컬처 세계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K-POP월드페스티벌은 재외공관 글로벌오디션을 거친 해외 참가자의 K-POP 커버댄스와 국내 K-POP가수의 공연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2011년 첫 개최 이후 13년간 창원 대표 3대 축제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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