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동·유럽 원전시장 진출 지원
경남도, 중동·유럽 원전시장 진출 지원
  • 김순철
  • 승인 2024.04.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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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원전·전력기자재 수출 기업 10개사 모집
경남도는 한국 원전의 수주가능성이 높은 중동·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해 원전·전력기자재 기업의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원전 및 전력기자재 중동·유럽 진출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 한·튀르키예 원전 및 재생에너지 수출상담회(이스탄불, 7월 1~3일)와 한·폴란드 원전 및 전력기자재 수출상담회(바르샤바, 7월 4~5일) 등 총 2개 행사로 진행되며, 참가기업은 전시회 출품, 바이어 매칭 및 수출상담회, 편도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2024 한?튀르키예 원전 및 재생에너지 수출상담회’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원전?에너지 박람회인 ‘Nuclear Power Plants VI Expo&X. Summit(NPPES)’에 출품하고 동시에 박람회장 인근에서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에서 유치한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현지 국영발전회사인 EUAS 방문 등의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2024 한·폴란드 원전 및 전력기자재 수출상담회’는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 상담회를 추진한다. 사전에 시장성 평가를 통해 현지 바이어 수요에 맞는 참가기업을 선정해 상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지 한국수력원자력 사무소와 연계하여 원전 및 전력기자재 시장진출을 위한 설명회도 부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대외의존도 감소를 위해 원전 확대 관련 총 3개의 원전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시놉 원전건설 프로젝트는 한국전력이 참여해 한국과 러시아가 수주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와 협상 중으로, 한국전력이 수주에 성공하면 건설 중인 아크쿠유 원전의 납품수요를 포함하여 향후 국내 기업들의 튀르키예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도 원전 수주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이 APR1400 2기 건설사업에 폴란드 민간발전사 ZE PAK, 국영전력공사 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폴란드 측과 50대 50 지분 투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공동사업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APR1400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원전 모델로, 신고리 3호기에 적용돼 2016년 12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3세대 원전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원전관련 발주처와 바이어 등 20개 기관·기업을 유치해 상담건수 20건, 상담액 300만달러 이상 성과 달성이 목표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는 코트라는 전 세계 84개국 129개 도시에 해외무역관을 운영 중인 공공기관이다.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바이어 발굴에 큰 강점이 있어 이번 사업에서도 유망 바이어를 유치하여 만족도 높은 상담이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원전 및 전력기가재 관련 중소기업은 오는 19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trade.gyeongnam.go.kr) 내 ‘사업공고 및 신청’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4월 중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하고 참여업체 선정 이후 사전간담회를 개최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남도 국제통상과(055-211-3185) 또는 코트라 경남지원단(055-290-0601)으로 하면 된다. 그 외 경남도가 올해 지원하는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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