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도난·기표소 내 사진 촬영…경남 곳곳 신고 소동
현수막 도난·기표소 내 사진 촬영…경남 곳곳 신고 소동
  • 김성찬·손명수기자
  • 승인 2024.04.11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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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서 112 신고 총 27건 접수…유권자 수송 선박 표류하기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남 곳곳에서 선거와 관련한 크고 작은 신고 소동이 잇따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선거 관련 112 신고가 총 27건 접수됐다.

오전 8시 20분께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 8투표소 인근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현수막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들어왔다.

경찰은 절도 사건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오후 5시 10분께는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8투표소에서 한 40대 여성이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

오후 6시 58분께는 양산시 실내체육관 개표소 안에서 한 60대 여성이 투표함 봉인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다 퇴거 조처됐다.

통영에서는 유권자들이 탄 배가 표류해 하마터면 해상에서 발이 묶일 뻔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께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오곡도 지역 유권자 6명을 비롯해 선장과 기관장 등 총 8명이 탄 29t 유람선 A호가 멈춰 섰다. 이 사고는 A호 선미에 부착된 스크루(엔진 추진 장치)에 부유물이 감긴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발생 20분 만인 오전 10시 15분께 A호를 예인줄로 연결해 목적지인 학림도로 안전하게 이송했으며, 유권자들은 모두 안전하게 투표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찬·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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