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모두 만족하지 못했던 ‘출구조사’
양당 모두 만족하지 못했던 ‘출구조사’
  • 최창민
  • 승인 2024.04.11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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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1, 더불어 민주당 4, 경합 1
양산을 지역구 출구조사서 초접전 예측
제22대 총선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 방송 3사가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경남지역 양당후보자들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예측조사에서 국민의힘은 11석, 더불어 민주당은 4석, 경합 1석으로 발표됐다.

국민의힘은 전국에서 의석수가 100석 안팎으로 저조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낙동강 벨트’ 창원성산, 창원진해 등을 제외한 경남 11곳이 넘는 지역에서 후보들이 50% 이상 득표하며 1위로 발표됐으나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4석이 1위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경남지역의 경우 양당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경남지역에서 국민의힘은 △창원시 의창구(국민의힘 김종양 55.7% 민주당 김지수 44.3%)△창원시 마산합포구(국민의힘 최형두 57.8% 민주당 이옥선 42.2%) △창원시 마산회원구(국민의힘 윤한홍 59.3% 민주당 송순호 40.7%) △진주시갑(국민의힘 박대출 61.3% 민주당 갈상돈 38.7%) △진주시을(국민의힘 강민국 59.8% 민주당 한경호 24.2%) △통영고성(국민의힘 정점식 65.8% 민주당 강석주 34.2%)△사천남해하동(국민의힘 서천호 57.9% 민주당 제윤경 30.7%)△밀양의령함안창녕(국민의힘 박성웅 66.7% 민주당 우서영 33.3%) △거제시(국민의힘 서일준 55.8% 민주당 변광용 42.3%) △산청함양거창합천(국민의힘 신성범 63.1% 민주당 김기태 36.9%)△양산시갑(국민의힘 윤영석 55.1% 민주당 이재영 43.7%)11개 지역구에서 1위로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창원시 성산구(민주당 허성무 50.9%, 국민의힘 강기윤 42.3%) △김해시갑(민주당 민홍철 54.5%, 국민의힘 박성호 45.5%) △김해시을(민주당 김정호 57.8%, 국민의힘 조해진 42.2%) △창원시 진해구(민주당 황기철 55.1%, 국민의힘 이종욱 44.9%)4개 지역구에서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진주시을 선거구에서는 강민국후보가 한경호후보를 35.6%p차로 앞서 도내 국회의원 중 가장 격차가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당선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던 거제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변광용후보는 선전했으나 출구조사에서는 13.5%p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후보 측은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 만큼 결과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산시을지역구는 더불어 민주당 김두관 50.6%, 국민의힘 김태호 49.4%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돼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자 ‘낙동강 벨트’ 양산을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는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양산을은 선거 때마다 여야가 치열하게 격돌하는 ‘낙동강 벨트’ 지역구면서 여야 후보 모두 경남도지사 출신끼리 대결해 전국적 접전지로 부상한 곳이다.

최창민기자

 
출구조사 결과 보고 환호하는 김정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 후보가 10일 오후 김해시 대청동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보도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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