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당선인은 당초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치열한 접전이 예성됐지만, 출구조사 예측 결과 1위를 하며 재선 가능성을 높였다. 서 당선인 사무실에서는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텔레비전과 전화 등으로 시시각각 개표 소식을 확인하며 최종 집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법정 선거기간 동안 서 당선인은 삼성중공업과 환화오션 출·퇴근 인사를 시작으로 18개 면·동을 누비며 선거운동에 나섰다. 지역 발전을 위한 인물론을 전면에 내세운 서 당선인은 현역의원이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며 낮은 자세로 유권자들과 만났다.
조선 노동자들과 마주한 서 후보는 지역 조선산업 재도약을 약속하고,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떠나간 노동자들이 다시 거제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고, 조선소가 자유우방을 지키는 방위산업의 최전선이 되도록 하겠다며 조선 노동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또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급변하는 거제의 버팀목이 되고 든든한 길잡이가 되겠다는 약속을 했다.
특히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통영 고속도로, 국도5호선 조기 착공 등 거제의 미래를 밝혀줄 대형 SOC사업의 순조로운 진행과 함께 새로운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업혁신파크, 공항배후도시 조성,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한 거제의 신사업 활로 구축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도 거제를 찾아 서 당선인에게 힘을 보탰다. 지난 6일 한 위원장과 함께한 거제 고현사거리 거리유세에는 서 당선인을 지지하는 당원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몰렸다.
한 위원장은 지원유세를 통해 ‘국민의힘으로 경남, 그리고 거제를 살리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거제와 경남지역의 발전을 위한 국민의힘의 약속과 서 당선인의 비전을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서 당선인은 삼성중공업 정문과 후문 앞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서 당선인은 “거제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거제시민과 함께 거제발전을 위한 위대한 여정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서 당선인은 거제면5일장, 한화오션, 고현시장, 옥포시장, 아주동, 능포동, 장승포동을 순회한 뒤 고현터미널에서 선거운동 대미를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