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거창·합천 이변은 없었다…신성범 무난 당선
산청·함양·거창·합천 이변은 없었다…신성범 무난 당선
  • 김상홍
  • 승인 2024.04.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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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구에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가 민주당 김기태 후보를 따돌리면서 무난히 당선됐다. 이로써 이 지역구는 국민의힘 텃밭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된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며 경남 내 대표적인 보수텃밭으로 꼽힌다.

실제로 18대와 19대는 신성범 전 의원이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재선을 한 곳이다.

20대는 합천군이 이곳으로 선거구로 포함됐으며 강석진 전 의원(새누리당)이 무난히 당선됐다.

21대 때는 김태호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를 6.13% 차이로 승리했으며 총선 이후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역대 총선에서 보면 1996년 15대 신한국당 권익현 전 의원(산청·함양) 신한국당 이강두(거창·합천) 전 의원, 16대 한나라당 이강두(함양·거창)·한나라당 김용균(산청·합천) 전 의원이, 17대 한나라당 이강두(산청·함양·거창)전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15대부터 20대까지 국민의힘 전신 정당의 후보들이 당선된 곳이다. 또한 현재 4개 군 단체장 역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신성범 당선인은 공약으로 △인구소멸·지방소멸 위기 공동 대응 △서북부경남 교통네트워크망 완성 △지역경제에 활력을 위한 기업유치 △지역특화 청년·농업정책 육성 △육아·교육·어르신 돌봄의 성공모델 창출 등을 약속했다.

지역구별로는 산청군은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투자 유치와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청 분원 유치를 함양군은 함양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 함양 곡물(밀) 전용비축시설 유치 거창군은 창포원 국제원예박람회 유치, 서북부농산물유통공사 건립, 가조온천지구 국제온천휴양타운 조성 합천군은 대구~광주 달빛철도 해인사 환승역 설치, 만대산 터널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성범 당선인은 “이번 선거결과는 개인적인 영광이 아니라 지역의 변화를 바라는 경남 서부4군 군민 모두의 승리”이라며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세우라는 민심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참패했다.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이다”며 “저는 이제 3선 중진의원으로서 여당을 쇄신해서 면모를 일신하는데 앞장서겠으며 국민의힘이 민심을 따르고, 실용적이고 유연한 정책노선을 추구하도록 분투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당선인 사진제공 = 신성범 거창선거사무소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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