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소년 모의투표 민주당이 앞섰다
경남 청소년 모의투표 민주당이 앞섰다
  • 정웅교
  • 승인 2024.04.1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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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7세 이하 청소년 모의 투표 결과
지역구 12곳 중 8곳 민주당 후보 선택
진주갑·을, 마산합포구 등 3곳은 국힘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이 지역구 국회의원을 모의 투표한 결과 도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가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만17세 이하 청소년 1677명이 도내 지역구 12곳에 직접 투표를 행사했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12곳 중 8곳은 민주당 후보자들이 선택됐다.

지역구별로 보면 △거제에서는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51%로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 43%보다 앞섰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김기태 후보가 53%를 받으면서 43%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보다 10%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김해갑에서는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64.6%,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 35.4%로 나타났다. △김해을은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59.2%, 조해진 후보가 40.8%로 집계됐다.

△양산갑은 민주당 이재영 후보 56.1%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 35.8%, 개혁신당 김효훈 후보는 7%를 보였다. △양산을은 민주당 김두관 후보 56.1%,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42.1%로 나타났다.

△창원 의창은 민주당 김지수 후보가 63.5%로 국민의힘 김종양 후보 34.5%보다 29% 높게 집계됐다.

△창원 마산회원은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가 66.7%로 33.3%를 받은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보다 크게 앞섰다.

진주갑·을, 창원 마산합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자가, 창원 성산에서는 녹색정의당 후보가 청소년의 선택을 받았다.

△진주갑에서는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가 52.4%로 갈상돈 47.6%보다 5%가량 높았다. △진주을은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가 57%로 민주당 한경호 후보 22.6%보다 30%이상 차이를 보였다. 무소속 김병규 후보는 18.2% 그쳤다.

△창원 마산합포에서는 국민의힘 최형두 후보가 53.8%로 이옥선 후보 45.6%보다 8%이상 차이를 보였다.

△창원 성산에서는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43.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 34.1%, 민주당 허성무 후보 22.7%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비례정달별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38%, 국민의미래 16%, 자유민주당 3.5%, 녹색정의당 2.6%, 미래당 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청소년에게 선택된 후보자에게는 당선증이 전달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제안하고 희망하는 정책을 정리해 함께 전달될 계획이다

지종근 청소년모의투표운동 진주본부장(진주YMCA 사무총장)은 “청소년들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당한 주인으로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선거를 체험하며, 직접 투표해보는 경험을 제공한 것은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방선거·대통령선거 등에서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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