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둔덕면 발전협의회는 최근 둔덕면 산방산 임도 헬기장에서 지역 인사들과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29회 산방산 삼월삼짇날 행사를 개최했다.
산방산은 예부터 못자리가 시작되기 전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삼월 삼짇날이 되면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선남선녀들이 새 옷을 갈아입고 정성스레 오곡밥을 지어 이른 아침부터 정상에 모여 참꽃과 산나물을 채취하며 사랑을 속삭였다는 아름다운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1회부터 9회까지 산방산 참꽃축제를 개최했고, 10회째를 맞은 지난 2005년부터는 산방산 삼월삼짇날 행사로 명칭을 바꾸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통문화에 기반한 산신제례에 주민들이 소원을 빌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둔덕면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됐다.
초헌관으로 제례에 참석한 옥성계 둔덕면장은 “면민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소중한 전통이 오늘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다”며 “삼월삼짇날 행사가 면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제석훈 발전협의회장은 “농번기 전 산방산에 모여 무탈한 한해를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산방산은 예부터 못자리가 시작되기 전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삼월 삼짇날이 되면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선남선녀들이 새 옷을 갈아입고 정성스레 오곡밥을 지어 이른 아침부터 정상에 모여 참꽃과 산나물을 채취하며 사랑을 속삭였다는 아름다운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1회부터 9회까지 산방산 참꽃축제를 개최했고, 10회째를 맞은 지난 2005년부터는 산방산 삼월삼짇날 행사로 명칭을 바꾸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통문화에 기반한 산신제례에 주민들이 소원을 빌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둔덕면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됐다.
초헌관으로 제례에 참석한 옥성계 둔덕면장은 “면민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소중한 전통이 오늘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다”며 “삼월삼짇날 행사가 면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제석훈 발전협의회장은 “농번기 전 산방산에 모여 무탈한 한해를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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