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먹거리 관광산업 성장 ‘기대감’
통영 먹거리 관광산업 성장 ‘기대감’
  • 손명수·일부연합
  • 승인 2024.04.14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
외식산업개발센터 건립 등
백종원 “통영 수산물 강점”
통영시는 지난 12일 유명 외식사업가인 백종원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더본코리아와 먹거리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외식산업개발센터 설립 및 운영, 큰발개 수산 식품 특화 마을 조성, 특산물 메뉴 개발 및 외식업 컨설팅 등을 통한 인력양성과 창업지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시는 수산물을 소재로 한 여러 먹거리 공급으로 관광수요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그 첫 단추로 먹거리 관광산업화 거점 역할을 할 외식산업개발센터를 건립한다. 이미 건축기획 용역을 발주했다. 더본코리아는 직접 식품 개발과 창업, 외식 산업 교육 등을 수행한다.

시내 도남동 큰발개 마을은 먹거리 관광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시가 보상을 완료한 주택 48가구를 연차별로 리모델링해 상업 시설로 바꾼 뒤 굴, 멍게, 장어 등 즉석 제조 간편식품 판매 구역으로 꾸밀 계획이다. 외식산업개발센터에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이곳에 입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인구 소멸을 예방하고 청년 창업 인구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11월에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3일간 통영수산물대축제도 개최한다.

천영기 시장은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먹거리 관광 산업을 우리 시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도 “통영은 신선한 수산물이 강점으로 지역 자원과 더본코리아의 노하우가 만난다면 동반 효과가 클 것”이라며 “통영 경제 활성화와 외식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명수기자·일부연합

 
천영기 통영시장(오른쪽)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12일 먹거리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통영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